지금 흐르고 있는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oete) 중의 서곡(Overture)입니다
손님께서는 비엔나
그러시면 무엇을 제일 먼저 떠올리시나요?
어떤분은 비엔나커피를
말씀하시고,
또 어떤분은 비엔나 쏘세지를 먼저 생각하시고,
또 어떠신분은 오스트레일리아 수도인지
오스트리아 수도인지 헷갈린다는 분도 계시고,
그건 우리 뿐만 아니고 다른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이나라 제친구가 미국유학시에 자기나라로 보낸 우편물이
오스트레일리아로 갔다가 돌아온적이 있다고 하니깐요.
그러나 그중에서도 비엔나 그러면 모차르트,하이든,베토벤,
슈베르트,요한슈트라우스등 음악 본고장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군요.
우리가 보통 클래식음악에서 시대별로 사조를 나눌 때엔 바로크,고전주의,낭만주의,현대음악등으로 분류하는데
고전주의에서는 꼭 그앞에 빈이라는 말이 들어가지요.
다시말해서 빈고전주의라는 것이지요.
빈은 저도 옛날엔 비엔나랑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만은 독일어로는 빈이고 영어로는 비엔나가 되지요.
클래식에서 빈고전주의라고하면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을
일컫게 되겠지요.
물론 베토벤은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빈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고전음악의 고전주의는 비엔나가 고향이 되겠지요.
그래서 빈을 흔히 음악의 중심이라고들 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여기사람들은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구요.
그들 조상이 클래식의 원천이랄 수 있으니......
저녁마다 수많은 음악회가 열리지만 항상 만원이랍니다.
유명 음악가들의 연주회를 항상 들을 수는 있지만
부지런하지 않으면 그것도 힘들지요.
언젠가 어느 연주회에선 한달반 전 예매첫날에
티켓을 에약하러 갔었는데 벌써 매진되었더군요.
그래서 1년이전에 예약을 해야 안전하지요.
서울에서 클래식을 좋아하는 어떤분이 빈필하모닉의
연주회를 한번 들어보는게 소원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자주 접하기는 힘든 것 같애요.
그러나 여기 젊은이도 요즘은 어려운 고전음악보다는
락이니 랩이니 팝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인 것 같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