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으시는 곡은 바흐의 브란덴부르그협주곡 4번

BWV 1049(G장조) 1악장 Allegro입니다.

배경그림은 COROT,Jean Baptiste-Camille의 작품 The Bridge at Nantes 

 

바하(Johan Sebastian Bach,1685~1750)

 

독일의 튀링겐에서 출생한 바로크시대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일

뿐만아니라 전시대를 통틀어 위대한 음악가의 한사람이다.

바흐의 가문은 6세대를 거쳐 60여명의 음악가를 배출한 집안이었다.

바흐의 부모는 어릴 때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맏형 크리스토프로부터

클라비어(피아노의 전신)을 배웠고,합창학교에 다니면서 음악공부를 했다.

23세에 바이마르 궁정오르간 연주자를 시작으로 후에 괴텐의

궁정악장,라이프찌히 성 토마스교회의 음악감독으로 일하면서

칸타타등 종교관련곡을 많이 썼다.

말년에 실명을 하고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끊임없이 많은 음악을

작곡하였고, 65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당시엔 다른 음악가들처럼 평범하게 살았으나,멘델스존이 "마태수난곡"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그의 음악에 대한 우수성이 새롭게 인식되었다.

그는 대위법적인 음악을 집대성하였고,특히 평균율피아노곡집

(Well-Tempered Clavier)은 후세의 음악가들에 의해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를 신약성서라고하는데 비해, 피아노의 구약성서라고 불리운다.

그외에도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브란덴부르그 협주곡,칸타타,

수난곡 및 푸가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브란덴부르그 협주곡

이곡은 총 6곡으로 이루어져 있는합주협주곡(Conterto Grasso)으로

1717년 8월 바흐가 바이마르에서 괴텐의 영예로운 궁정악장으로

임명받아 즐거운 생활을 누리던중 브란덴부르그 백작인

그리치안 루트비히의 의뢰를 받아 약 5년여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그 백작에게 헌정되었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몇 개의 독주악기들과 현악기 그룹 등이 서로 문답형태를 취하면서

연주하도록 구성되어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도 남달리 숙련된 방식으로 동기를 잇고 짜맞추며,

신의 영광을 위하여,음악을 아끼고 귀히 여기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 초인적인 음악능력을 발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