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으시는 곡은 비발디의 협주곡 "사계"중의 여름 (G단조)
1악장 Allegro non molto-Allegro입니다.
배경그림은 CEZANNE Paul의작품 Etude:Paysage a Auvers (study:Landscape at Auvers)
비발디(Antonio Vivaldi,1768~1741)
비발디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작곡가겸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젊은 시절 수도원에 들어가서 성직자가 되었다.
25세에 양육원의 바이올린 교사로 있었고, 후에 관현악단의
지휘자 및 작곡가로 활동하였다.
그는 사제가 되었지만 미사보는 일에는 태만히 하고
바이올린을 켜는 것에 더 흥미를 느낀 별난 사제였다.
비발디의 업적은 교육자 및 작곡가로써 협주곡의 양식을 확립하였는데,
형식에 있어서 Allegro(빠르게),Adagio(느리게),Allegro(빠르게)의 3악장
구성을 사용하여 후에 고전소나타 양식에 영향을 끼쳤다.
많은 협주곡 및 오페라를 작곡하였으며, 그당시 바이올린 솜씨와
작곡능력이 유럽각지에 널리 알려져 순회공연을 다녔었고,
순회도중 63세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쓸쓸히 생을 마쳤다.
대표곡은 협주곡 "사계"
"The four seasons (사계)"
이곡은 Op8의 협주곡집 전12곡중의 제1~4번곡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표제가 붙어있고,나머지 8곡은 우리들에게 별로 친숙하지 않은 상태이다.
비발디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이곡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지방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곡으로,
4곡이 각기 3악장으로 이루어져 협주곡 스타일에 충실히 한
흔적이 보인다. 비발디가 50세 무렵 암스테르담에서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신록을 연상케하는 봄,나른하게
낮잠이나 청하고 싶은 여름, 수확의 기쁨에 들뜬 농부의 계절 가을,
미끄러운 얼음판 위를 걷는 것같은 겨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유명한 이무지치 실내악단이 이곡의 보급에 공로가 크다.